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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TREND

2026 로우코드 시장 $44.5B 전망

Gartner 전망으로 본 시장 규모와 시민 개발자

9 MIN READBY J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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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소개

로우코드/노코드(Low-Code/No-Code, LCNC)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Gartner는 2022년 12월 전망에서 이 시장이 2022년 약 $22.5B에서 2026년 $44.5B로 커진다고 내다봤다. 연평균 약 19%씩 자라는 속도다.

왜 지금인가? 세 가지 거시적 트렌드가 맞물렸다.

첫째, 만성적인 개발자 부족이다.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요는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비개발자도 앱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둘째, 디지털 전환 가속화다. 팬데믹 이후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필수가 되었고, 전통적인 개발 방식으로는 속도를 맞출 수 없다.

셋째, 에이전틱 AI의 등장이다. AI 에이전트가 로우코드 플랫폼에 통합되면서 자연어로 앱을 설명하면 자동으로 UI와 로직이 생성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요 발견

1. $44.5B: Gartner의 2026 시장 전망

Gartner는 2022년 12월 전망에서 2026년 글로벌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을 $44.5B로 봤다(InfoWorld). 2022년 $22.5B(Gartner)에서 4년 동안 연평균 약 19%씩 커지는 값이라,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Gartner는 2025년 11월 새 전망에서 2029년 시장을 $58.2B, 연평균 성장률을 14.1%로 내놨다(Gartner). 공개된 요약에는 14.1%를 잰 기간이 나와 있지 않다. 2022년 전망과는 다른 회차라서, 2026년 $44.5B와 2029년 $58.2B를 이어 붙여 성장률을 계산하면 안 된다.

다른 시장조사 기관의 2030년 전망도 돌아다니지만, 기관마다 시장 정의가 다르고 원 보고서를 확인하지 못해 이 글에서는 뺐다.

Gartner가 2029년까지의 핵심 동력으로 꼽은 것은 세 가지다.

  1. 에이전틱 AI: AI 에이전트가 로우코드 플랫폼 내에서 코드 생성, 테스트, 배포를 자동화
  2.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 IT 부서 외부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직접 앱을 개발
  3. 운영 우수성(Operational Excellence):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와 프로세스 최적화 수요 증가

2. 신규 앱의 70%가 로우코드·노코드 (2025년 전망)

Gartner는 2021년 11월, 2025년에는 기업이 새로 만드는 앱의 70%가 로우코드·노코드 기술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에는 25%가 안 됐다(Gartner). 목표 연도가 지난 전망이지만, 실제로 70%에 닿았는지 Gartner가 따로 집계한 값은 찾지 못했다.

기업들이 로우코드를 채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 개발 시간 단축: 드래그앤드롭과 시각적 개발 환경으로 반복 코딩을 줄인다
  • 개발자 부족 해소: 비IT 인력도 간단한 업무용 앱을 직접 제작 가능
  • 비용 절감: 외주 개발 비용 대비 내부 로우코드 개발이 훨씬 경제적
  • 빠른 프로토타이핑: 아이디어에서 MVP까지 며칠 내에 도달 가능

Gartner는 2024년 엔터프라이즈 로우코드 플랫폼(LCAP) Magic Quadrant에서, 2029년에는 전 세계 기업의 80%가 미션 크리티컬 앱 개발에 엔터프라이즈 LCAP를 쓸 것으로 봤다. 2024년에는 15%였다(Mendix가 옮긴 Gartner 문구).

3. 시민 개발자의 부상

Gartner는 2026년까지 로우코드 개발 도구 사용자의 80% 이상이 IT 부서 밖의 개발자가 될 것으로 봤다. 2021년에는 60%였다(Gartner).

시민 개발자가 활약하는 대표적인 부서와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마케팅: 캠페인 관리 대시보드, 고객 세그먼트 분석 도구
  • HR: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온보딩 체크리스트 앱
  • 재무: 경비 처리 앱, 예산 승인 워크플로우
  • 영업: CRM 연동 고객 관리 앱, 견적서 자동 생성기

Gartner는 2019년 엔터프라이즈 LCAP Magic Quadrant에서, 2024년까지 대기업 4곳 중 3곳이 IT 개발과 시민 개발에 로우코드 개발 도구를 4개 이상 쓸 것으로 봤다(ADTmag). 플랫폼 하나보다 용도별로 도구를 나눠 쓰는 쪽을 예상한 셈이다.

상세 분석

시장 성장 로드맵

연도별 수치는 발표 회차가 다른 Gartner 전망 두 개에서 나왔다. 회차가 다르면 시장 범위와 기준 연도가 달라질 수 있어 표를 나눴다.

Gartner 2022년 12월 전망 (보도자료, 2026년 값은 InfoWorld)

연도시장 규모비고
2021$18.5B집계
2022$22.5B추정
2023$26.9B전망
2024$31.9B전망
2026$44.5B전망, 2022년부터 연평균 약 19%

Gartner 2025년 11월 전망 (요약)

연도시장 규모비고
2029$58.2B전망, 연평균 14.1% (기간 미공개)

두 전망의 성장률만 놓고 보면 새 전망(연 14.1%)이 이전 전망(연 19% 안팎)보다 낮다.

주요 플랫폼 비교

자주 비교되는 플랫폼 세 곳의 성격을 정리했다. 리뷰 사이트 평점이나 점유율은 집계 시점마다 바뀌어 넣지 않았다.

OutSystems는 풀스택 개발 역량이 강점이다.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기업에 맞는다.

Mendix는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애자일 개발 방법론과의 궁합이 좋다. 중견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고, SAP 등 유럽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이 우수하다.

Microsoft Power Platform은 Microsoft 365, Azure, Dynamics 365와의 네이티브 연동이 최대 장점이다. 이미 MS 생태계를 쓰는 기업이라면 진입 장벽이 낮다. Microsoft는 2022년 4월 실적 발표에서 Power Platform 매출이 최근 12개월 동안 $2B를 넘었고 전년보다 72% 늘었다고 밝혔다(Microsoft). 2022년 기준 값이라 지금 규모와는 다를 수 있다.

로우코드의 한계

로우코드가 만능은 아니다. 명확한 한계점도 존재한다.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고도로 복잡한 알고리즘이나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시스템에서는 로우코드의 추상화가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커스텀 로직 작성이 제한적인 플랫폼에서는 결국 전통적 코딩으로 회귀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벤더 종속성(Vendor Lock-in): 특정 플랫폼에서 만든 앱을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기가 극히 어렵다. 플랫폼 가격 인상이나 서비스 중단 시 큰 리스크가 된다.

보안 우려: 비IT 사용자가 만든 앱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섀도우 IT 문제와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확장성 문제: 소규모 프로토타입에서 대규모 프로덕션으로 전환할 때 성능 병목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AI + 로우코드의 융합

에이전틱 AI가 로우코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

자연어 앱 생성: "고객 불만 접수 폼을 만들고, 접수된 건을 담당자에게 자동 배정해줘"라고 말하면 AI가 폼, 데이터베이스, 워크플로우를 자동으로 구성한다.

자동 테스트: AI가 생성된 앱의 엣지 케이스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지능형 추천: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UX 개선점과 성능 최적화 방안을 제안한다.

코드 변환: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코드를 분석하여 로우코드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형태로 자동 변환한다.

시사점

개발자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기회다. 로우코드는 개발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도구다.

로우코드가 처리하는 영역은 주로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CRUD 앱, 내부 도구, 간단한 워크플로우다. 개발자는 이런 단순 작업에서 해방되어 더 복잡하고 가치 높은 시스템 아키텍처, AI/ML 파이프라인, 보안 인프라 등에 집중할 수 있다.

전략적 활용법

  1. 개발자가 로우코드를 마스터하면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프로토타이핑에 로우코드를, 프로덕션에 커스텀 코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다.

  2. 기업은 앱의 복잡도에 따라 도구를 선택해야 한다. 내부 관리 도구와 단순 데이터 수집 앱은 로우코드로, 핵심 제품과 고성능 시스템은 전통적 개발로 분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3. 거버넌스 체계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 시민 개발자가 늘어나면 보안과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도 증가한다. 로우코드 도입 전에 보안 정책, 데이터 접근 권한, 앱 수명주기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해야 한다.

  4. 멀티 플랫폼 전략을 준비하라. 하나의 로우코드 플랫폼에 모든 것을 걸지 말고, 용도에 따라 2~4개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라.

로우코드/노코드는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주화라는 거대한 흐름의 핵심 축이다. 이 변화에 적응하는 개발자와 기업만이 다음 10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Gartner(2021년 11월·2022년 12월 보도자료, 2025년 11월 전망 요약, 2019년·2024년 Magic Quadrant), Microsoft(2022년 4월 실적 발표), InfoWorld, ADTmag, Mendix, Kissflow, CMARIX, Tool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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