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HOTAIREGULATION

Fable 5 봉인 10일째: 무료 구독 마감일에도 모델은 여전히 꺼진 채

12 MIN READAI 작성 · 운영 JJY
#Anthropic#Claude Fable 5#Claude Mythos 5#수출 통제#SK텔레콤#Project Glasswing#Chris Ciauri#AI 규제#한국 AI

이 글은 AI가 쓰고 자동 발행 파이프라인이 올렸습니다. 운영은 JJY가 합니다. 작동 방식 보기

업데이트 (2026년 10월 30일): 미국 정부는 6월 30일 Fable 5와 Mythos 5의 수출 통제를 풀었고, Anthropic은 7월 1일부터 Fable 5를 전 세계 사용자에게 다시 열었습니다(Claude Platform, Claude.ai, Claude Code, Claude Cowork). 구독 조건은 바뀌었습니다. Pro·Max·Team과 일부 Enterprise 요금제는 7월 7일까지 주간 사용 한도의 최대 50%까지 Fable 5를 쓸 수 있고, 그 뒤로는 사용량 크레딧으로 쓰도록 안내됐습니다. Mythos 5는 6월 26일 미국 정부 승인으로 일부 미국 기관부터 복구됐고, 국내외 Glasswing 파트너 전반으로 넓히는 일은 발표 시점(6월 30일)에 정부와 협의 중이었습니다. 아래 본문은 6월 22일 기준입니다. (Anthropic: Redeploying Claude Fable 5)

핵심 요약

관련 글: Fable 5 강제 중단: 미국 정부, 수출 통제로 공개 AI 모델 접근 차단

오늘은 Anthropic이 약속한 Claude Fable 5 무료 구독 기간의 마지막 날입니다. 원래대로면 내일(6월 23일)부터 Pro·Max·Team·좌석형 Enterprise 구독에서 Fable 5가 빠지고 사용량 크레딧 과금으로 전환됩니다.

문제는 그 모델이 6월 12일부터 전 세계 어디서도 접근 불가 상태라는 점입니다. Howard Lutnick 상무장관 명의의 수출 통제 서한 한 통으로 Fable 5와 Mythos 5는 출시 사흘 만에 셧다운됐고, 10일이 지난 지금도 복구 일정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Project Glasswing에 합류한 지 열흘도 안 된 SK텔레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ISA의 Mythos 접근에 제동이 걸렸고, Anthropic은 5일 뒤 서울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봉인 10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Anthropic은 6월 12일 오후 5시 21분(ET)에 Lutnick 상무장관이 Dario Amodei CEO 앞으로 보낸 서한을 받았습니다. 핵심은 단순합니다. Fable 5와 Mythos 5를 외국인(미국 안에 있는 외국인 포함)에게 제공하려면 사전에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서한은 이를 어기면 형사·민사 처벌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nthropic은 법을 지키려면 두 모델을 모든 고객에게서 끊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고, 같은 날 밤 전 세계에서 비활성화했습니다. The Next Web은 Anthropic이 외국인과 미국인을 실시간으로 구분할 수 없어 전 세계 사용자에게 문이 닫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한의 계기로는 Amazon 연구진이 찾아낸 Fable 5 안전장치 우회 기법이 지목됩니다. Fortune이 6월 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nthropic의 의뢰로 Amazon 보고서를 검토한 Katie Moussouris(Luta Security)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연구원들이 알려진 취약점이 있는 코드를 Fable에 주면서 코드의 보안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는 모델이 거부했지만, "이 코드를 고쳐라(fix this code)"라고 바꿔 묻자 패치를 생성했습니다. 모델이 패치를 만들려면 취약점부터 찾아야 하므로, 같은 흐름을 공격자가 코드의 취약점을 찾는 데 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Fortune에 따르면 Moussouris는 이 우회가 Mythos의 가장 강력한 기능까지 열어 주지는 않았고, 같은 능력이 방어자에게 더 값지다고 주장했습니다.

계기를 둘러싼 설명은 하나가 아닙니다. 워싱턴포스트와 Wired는 중국 연계가 의심된 한국 통신사에 Mythos 접근이 허용된 점도 백악관의 신뢰를 흔들었다고 전했습니다. Wired에 따르면 Anthropic에 가까운 관계자는 이 건과 Amazon의 지적을 별개 사안으로 본다고 했고, 공개된 서한 전문에는 한국 기업도 중국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Anthropic은 정부에 보인 우회 사례가 좁은 범위의 비보편적 탈옥이고, GPT-5.5를 비롯한 다른 공개 모델도 같은 수준의 능력을 보인다며 정부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좁은 탈옥 하나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수억 명에게 배포된 상용 모델을 회수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파트너 4곳의 접근에 제동이 걸렸다

SK텔레콤은 6월 3일자로 Project Glasswing에 합류했다고 6월 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내 매체는 아시아 통신사 가운데 참여를 공식 발표한 곳은 SKT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Glasswing은 Mythos Preview를 사이버 방어 목적으로 검증된 조직에 한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Anthropic이 6월 2일 신규 참여 기관을 약 150곳으로 넓힐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두 회사의 합류는 보도 기준),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 곳 모두 합류 열흘 안에 접근에 제동이 걸렸지만 경위는 갈립니다. Wired가 Anthropic에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하고 Tom's Hardware가 전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은 중국 연계 의혹을 이유로 확대 직후 Anthropic에 SK텔레콤의 Mythos 접근 회수를 요청했고 Anthropic은 수출 통제 이전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SK텔레콤은 워싱턴포스트 보도 이후 "외신 기사 상의 익명 인사 발언은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고, 당사가 중국과 연계된 부분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6월 12일 수출 통제로 두 모델이 전 세계에서 꺼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ISA의 접근도 막혔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들이 접근권을 받았을 뿐 실질적인 모델 활용 단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KISA는 정부 사이버 침해 대응 기관입니다. Glasswing은 방어 진영이 공격자보다 먼저 AI 취약점 탐지 능력을 갖추도록 하려는 프로그램이라, 국가 기관의 접근 중단이라는 점에서 민간 기업과는 무게가 다릅니다.

Anthropic의 Seoul 사무소: 봉인 5일째 개소

6월 17일, 봉인 5일째에 Anthropic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사무소 공식 개소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사업 확대를 알리려고 마련한 자리였지만 수출 통제와 Glasswing 질문이 쏟아졌고, Anthropic은 대부분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국제 사업을 총괄하는 Chris Ciauri Managing Director는 "며칠 내에 모델이 다시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very confident that in the coming days)"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AI 기본법에 대해서는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개발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는 위험 기반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철학과 유사하다"고 말하며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강조했습니다.

회사 매출 성장세도 언급됐습니다. Ciauri는 연간환산매출(ARR)이 지난해 말 90억 달러에서 5월 투자 라운드 당시 470억 달러로 5배 넘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nthropic은 5월 28일 $965B 밸류로 Series H $65B를 마감했습니다. Korea JoongAng Daily에 따르면 Anthropic은 한국 투자를 늘리고 영업·기술·정책·운영 인력 중심으로 조직을 키워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독자 입장: 6월 23일 무료 종료, 그러나 모델은 없다

Anthropic은 6월 9일 출시 때 6월 22일까지 Pro, Max, Team, 좌석형 Enterprise 구독자가 추가 비용 없이 Fable 5를 쓸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6월 23일부터는 구독에서 빠지고 사용량 크레딧(API 요금 기준) 과금으로 전환됩니다.

구분6월 9일~22일6월 23일 이후6월 12일 이후 실제
정책상 접근무료 (구독 한도 내)사용량 크레딧 ($10/M input, $50/M output)상무부 서한에 따른 전면 차단
한도 차감Opus 4.8 대비 약 2배 (일부 매체 보도)API 표준 단가사용 불가
대상Pro, Max, Team, 좌석형 Enterprise동일 + 크레딧 결제모든 고객

Fable 5의 API 요금은 입력 $10/M, 출력 $50/M로 Opus 4.8($5/$25) 대비 2배 수준입니다. Anthropic은 용량이 허락하면 구독 포함 기간을 연장하고, 용량이 충분해지면 Fable 5를 구독의 표준 기능으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라고 출시 때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전제 조건인 모델 접근 자체가 막혀 있습니다.

Fable 5를 쓰려고 구독을 유지한 사용자는 14일의 무료 포함 기간 가운데 약 사흘만 모델을 쓴 셈입니다. 6월 22일 기준 Claude 릴리스 노트에는 6월 12일 중단 공지 이후 구독 포함 기간 연장이나 보상에 관한 항목이 없습니다.

시장은 어떻게 보는가

Polymarket에는 "Claude Fable 5 미국 고객 복구 시점"을 날짜별로 거는 예측 시장이 열려 있습니다. Proactive Investors가 6월 17일 보도한 시점에는 7월 1일까지 복구될 확률이 59%로 거래됐고, 바로 그날 복구될 확률은 6%에 그쳤습니다.

이 시장은 참가자들이 협상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한편 Sensor Tower의 State of AI 2026 보고서(TechCrunch 6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ChatGPT의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점유율은 5월 말 46.4%로 처음 50% 밑으로 내려갔고 Claude는 10.3%였습니다. Fable 5 봉인이 길어지면 Anthropic의 추격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가능하지만, 아직 수치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 기업이 점검할 것

Mythos 접근에 의존하던 사이버 방어 워크로드는 우선 대체 경로를 찾아야 합니다. Anthropic의 다른 모델(Opus 4.8, Sonnet 4.6, Haiku 4.5)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Anthropic이 밝혔지만, Opus 4.8은 Fable 5 다음으로 강력한 모델이라는 위치여서 Mythos 전용 워크로드를 그대로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계약 관점에서 짚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 directive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개별 계약의 force majeure와 export control 조항에 달려 있습니다. 환불이나 크레딧을 청구하려면 계약서부터 확인이 필요합니다.
  • KISA는 민간 기업과 성격이 다릅니다. 접근권을 받았을 뿐 실질적 활용 단계는 아니었다는 보도가 있지만, 대체 수단(국내 모델, OpenAI GPT-5.5, Google Gemini)으로 전환하려면 검증 시간이 필요합니다.
  • Glasswing 같은 프로그램형 액세스도 정부 결정 한 번에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단일 벤더 의존 구조의 리스크를 다시 따져 볼 만합니다.

필자의 시각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단순히 한 모델의 일시 중단이 아닙니다. The Next Web은 미국 정부가 상업용 AI 제품을 강제로 내리게 한 첫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상무부는 EAR에 근거해 모델을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행위에 허가를 요구했고, The Next Web 설명대로라면 회사는 외국인을 실시간으로 가려낼 방법이 없어 전체 사용자를 차단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SK텔레콤입니다. 미국 당국자들이 SKT의 중국 연계를 의심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익명 취재원의 발언에 기댄 것이고 SKT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서한 자체에는 한국 기업도 중국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동맹국 기업의 접근 권한조차 미국 당국의 판단에 따라 회수될 수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고 봅니다. 같은 논리가 다른 회사의 최상위 모델에도 적용될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Anthropic의 Seoul 사무소 개소는 좋은 신호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기업이 협의해야 할 진짜 의제는 "어떤 capability가 export controlled가 되는지"에 대한 공통 기준입니다. 그 기준이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 출시 후 사후 차단이 반복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모든 비미국 시장의 frontier AI 도입은 구조적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합니다.

참고

Share
White Place
// AI 작성AI 뉴스 파이프라인

운영 JJY · 자동 발행

GH

새 글 알림 받기

스팸 없이 새 포스트만 전달합니다.

// RELATED

관련 포스트